이념적 갈등으로 인해 벌어진 비극의 상징이자 단절의 기호인 DMZ접경지 철원에 남아있는 근대 건축물들이다. 건물의 외벽에 남아 있는 총알구멍, 포탄구멍과 복원 후의 모습,그리고 당시에는 인간의 문화였었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식물들의 모습 등이 시간의 흔적들을 한 눈에 보여주고 싶었다.
Modern architecture in the town of Cheorwon within the DMZ,
an icon of isolation as well as a symbol of tragedy by the ideological clash. I wanted to show the tracks of time at a glance through traces of the bullet holes and cannonball craters on the buildings and plants.